밤은 자신을 껴안고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를 내며 절규하는 골든의 양팔을 쇠사슬로 묶었다. 그리고 머리 위로 젖혀 한 팔로 누르며 제압한 다음 남은 손으로 골든의 자지를 훓어내기 시작했다.

"하윽... 좋아... 좋아... 더 세게..."

골든은 이미 머리속에서 시합을 지워버린 듯 했다. 나른하게 풀어진 눈으로 여전히 우람한 양 다리를 밤의 허리에 감은 채 절규하고 있었다. 관객들은 환호하며 즐겼지만 미친 듯이 신음하는 골든을 이해하진 못했다.

'저런 놈이 미국 대표였다니...'

비록 정식 스포츠가 아니었다 할지라도 자신들의 우상이었던 골든의 뜻밖에 모습은 관객들을 화나게 했다. 밤은 이미 이 상황을 눈치채고 있었고, 내심 골든이 걱정됐다.

'이 잘 생긴 얼굴에 자국이라도 생기면 어쩌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얼른 시합을 끝내고 되도록이면 이렇게 과장스럽게 흥분한 골든을 진정시키는 일 뿐이었다. 이미 밤의 행위에 길들여져있던 골든은 그의 온몸을 갈구했다. 만지는 손, 키스하는 입, 자신을 파고드는 자지, 그리고 자신의 엉덩이를 후려치는 그의 멋진 골반과 허리, 그리고 신비로운 검은색 눈동자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하악... 좋아... 좋아..."

풀어진 눈동자는 슬슬 위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단순히 물건이 크다거나 혹은 섹스 기술이 좋아서가 아니었다. 그의 목소리, 행동, 그리고 어색하면 크게 웃는 버릇까지 모든게 마음에 들었고 그의 모두를 갈구하는 마음이 그와의 섹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읔고 골든의 온 몸을 떨며 발가락을 꼬았다. 더욱 빠르고 깊게 숨을 쉬었고 머리에 엉킨 무언가를 떼어내기라도 하려는 듯 힘차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윽...싸...싼다...."

뿌연 정액이 밤의 손사이로 힘차게 튀어 올랐다. 튀어오른 정액은 밤의 턱과 골든의 머리까지 퍼져나갔다. 순간 골든의 에널이 급속히 수축하며 움직이던 밤의 자지를 자를듯이 조였다.

"하윽..."

결국 참지 못하고 급하게 자지를 빼자마자 밤의 정액도 골든을 덥쳤다. 얼굴 한가득 밤의 뿌연 액체로 덥히는 동안 밤은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크악... 크아아아악... 헉...허윽...헉...어억..."

고개를 숙이고 숨을 고르는 밤을 골든이 자신의 몸으로 당겼다. 그리고 오롯이 자신의 몸위로 눕힌 다음 속삭였다.

"하아... 하아... 어서 이제... 날 이겨버려..."

"하아...하아... 좋아... "

밤이 바닥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1, 2... "

순간 골든이 어깨를 들었다.

"뭐야? 너무 빠르잖아. 다시 천천히 해봐."

밤은 피식 웃고는 다시금 골든을 덥쳐 누르곤 카운트를 시작했다.

"1...."

그리고 골든의 허리를 감아안았다.

"2..."

골든의 입에 키스를 했다. 그리고 자신의 자지와 골든의 자지를 포갠 후 마치 섹스하듯 문질러댔다.

"아흑~"

골든의 눈이 돌아가고 다시 신음을 시작하자 마지막 카운트까지 세었다.

"3!!!"

순간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렸고, 눈치없는 폭죽이 터졌다.

"새...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밤~!!!!"

관객들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박수를 쳤지만, 그마저도 음악소리에 묻혀 버렸다. 입을 떼고 골든을 내려다보는 밤을 향해 골든이 말했다.

"너무 좋아. 제발 나와 함께 있으면 안돼? 난 이제 무슨 짓을 해도 널 못 이길꺼야."

시합중에 얻어맞은 얼굴이 부풀어 올라 흉측했지만 밤이 씨익 웃었다. 도저히 얻어맞은 사람이 팬 사람을 향해 짓는 웃음이라고는 보기 힘들만큼 보기 좋았다. 기분좋은 승부를 낸 후 서로를 인정하는 자들의 결속력 혹은 그 이상이 느껴졌다.

"지면 어때 좋으면 됐지. 그리고 널 좋아하면서 너와 함께 이 링에 오를 순 없어. 알잖아. 우리는 싸움에 미친 놈들인데..."

밤의 말을 다시금 웃음으로 받은 골든을 두고 밤이 일어났다. 그리고 기분 좋은 표정으로 누운 골든옆에서 힘껏 양 팔을 치켜 올리고 더블바이셉 포즈를 잡았다. 이제서야 관객들은 새로운 챔피언을 위해 환호하고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정말 최고라니까. 역시 내 남자야...'

관객들을 향해 양 팔을 들고 링을 돌아다니는 밤을 보며 골든은 앉아서 멍하니 쳐다보았다. 처음 본 순간 부터 지금까지 저 알 수 없는 생물에게 홀린 듯이 쫒아다녔다. 그때였다. 잠겨있던 철망이 열리더니 좀 전까지 라커룸에서 밤과 함께 있던 밤의 테그팀 파트너인 안토니오가 들어왔다. 경기복으로 갈아입은 건장한 사내가 손에 철제의자를 들고선 한껏 환호하는 관중을 향해 웃고 있는 밤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다.

'퍼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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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edited on 5/10/2018 9:18 AM by rec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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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zzangjiuo (0) 5/05/2018 2:30 AM

너무 재미있고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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